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통해 전공을 소개해

한양대는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에 각각 62개, 46개의 학과를 운영 중이다. 전공은 대학 생활과 졸업 후 진로까지 영향을 끼치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양 캠퍼스 입학처는 전공알림단을 운영하며 고등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Hanyang University Major Manager, 흄(HUMM)

서울캠퍼스 전공알림단 흄(HUMM)은 ‘Hanyang University Major Manager’의 약자로, 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통해 전공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단체다. 단원들은 고등학교에 방문해 스스로 개발한 강연 콘텐츠를 바탕으로 50분가량의 강연을 진행한다. 흄의 11기 단장을 맡은 김대희(신소재공학부 4) 씨는 “학생들의 특성과 강연 시간대를 고려해 여러 형태의 강연 자료를 준비하는 단원들도 있다”며 “흄의 단원들은 학생들의 강연 후기와 동료 단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강연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캠퍼스 전공알림단 흄의 단원이 고등학교에 방문해 정보시스템학과를 소개하고 있다. 단원들은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강의 자료를 준비해 강연한다. ⓒ 김대희 학생
▲ 서울캠퍼스 전공알림단 흄의 단원이 고등학교에 방문해 정보시스템학과를 소개하고 있다. 단원들은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강의 자료를 준비해 강연한다. ⓒ 김대희 학생

김대희 씨는 흄의 강점으로 ‘강연 후기 시스템’과 ‘정보 소외지역 강연’을 꼽았다. 단원들은 전공 강연 종료 5분 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HUMM 채널과 연결된 구글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강연 후기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후기 중 베스트 강연 후기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이를 피드백 자료로 활용하기도 한다.

흄은 지역별 진로 정보 비대칭성 완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소재의 고등학교에도 방문해 전공 강연을 진행한다. 김대희 씨는 “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정보 소외지역으로의 강연을 진행해왔다”며 “올해는 제주도, 포항, 여수 등 여러 지방에 방문해 강연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강연 활동에 앞서 매 기수 신입 단원들은 겨울방학 기간 총 3회의 조별 멘토링을 통해 강연 교육을 받는다. 멘토링 과정에서 신입 단원들은 총 3번의 강연을 시연하며, 전년도 우수 단원들이 이에 관한 세부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멘토링 후에는 조별 모임을 통해 단원 간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김대희 씨는 “흄에서 여러 학과의 학생들을 만나며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고, 전학과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며 “전공 이해도와 발표 능력 향상, 성취감, 소정의 강연료 등의 혜택이 있으니 흄에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흄 단원들이 강연 후 회식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전공알림단 활동은 문·이과, 예체능 전공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김대희 학생
▲ 흄 단원들이 강연 후 회식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다. 전공알림단 활동은 문·이과, 예체능 전공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김대희 학생

휴아로, ERICA캠퍼스로 가는 길을 밝게 비춰 안내하는 안내자

휴아로는 ERICA캠퍼스 입학팀 소속 전공알림단으로 9기 기준 20개 학과 45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휴아로 역시 대학 진학과 전공 선택에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소개, 전공 체험, 전공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강연 신청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받고 있으며, 단원들은 강연 신청 학교의 위치, 강연 시간, 모집 학과 등을 고려해 참여하고 있다.

휴아로의 9기 단장인 김하영(경제학부 3) 씨는 강연 활동에서 기억에 남는 일화를 전했다. 김하영 씨는 “생각보다 다수의 학생이 강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강연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강연을 들어준 학생이 있었다”며 “이 학생에게 강연이 끝난 후 전공에 관해 질문이 있다며 연락이 왔었는데, 강연의 의미와 뿌듯함을 느꼈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휴아로는 강연자와 학생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 휴아로 단원들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성 강의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 강연자의 질문 등을 준비해 학생들과의 소통하고 있다. 김하영 씨는 “처음 강연했을 때는 긴장으로 인한 실수를 많이 했는데 실전 경험을 쌓으며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렀고, 소통 위주의 강연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 ERICA캠퍼스 전공알림단 휴아로의 단원들이 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마친 후 촬영한 사진. 휴아로는 올바른 전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김하영 학생
▲ ERICA캠퍼스 전공알림단 휴아로의 단원들이 고등학교 방문 강연을 마친 후 촬영한 사진. 휴아로는 올바른 전공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김하영 학생

휴아로와 흄은 1년에 한 번씩 새로운 기수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에 관련 SNS와 입학처 홈페이지에 모집 포스터를 게시하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신입 단원을 선발한다. 김하영 씨는 학교와 전공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알림단 지원을 추천했다. 그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기에 풍부한 입시 정보와 전공 이해도를 갖추고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 학생이라면 전공알림단 활동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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