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리더에서 공동 집필자로 참여

권유리(소프트웨어학부 4) 씨는 웹 개발자를 희망하는 한양인이자 지난 5월에 책 <개발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IT 용어>를 집필한 작가다. 이 책은 21명의 주니어 개발자들이 IT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을 위해 집필한 용어집이다.

그는 웹 개발자의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해 나아가고 있다. 권 씨는 2학년을 마치고 교내 현장실습 제도로 1년간 웹 개발자로 일했다. 현재는 네이버 부스트캠프의 웹 풀스택 과정에 참여하는 등 웹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웹 개발 관련 책과 두 번째 인연을 맺다

▲ 권유리(소프트웨어학부 4) 학생
▲ 권유리(소프트웨어학부 4) 학생

권 씨와 책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 <Node.js 프로젝트 투입 일주일 전(고승원 저)>에 베타 리더로(beta reader, 출간 예정인 책을 미리 읽어보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독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베타 리더 활동 후 권 씨는 평소 웹 개발을 공부하던 자신을 떠올렸다. 생소한 용어로 인한 학습의 어려움과 단순히 지식만을 나열한 책을 읽었을 때 머릿속에 잘 남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 이 책은 권유리 학생 외 주니어 개발자 20명이 공동 집필했다. ⓒ 권유리 학생
▲ 이 책은 권유리 학생 외 주니어 개발자 20명이 공동 집필했다. ⓒ 권유리 학생

권 씨는 예비 웹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집필에 참여했다. 그는 “책을 집필하며 용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 실제 개발 시 상황에 따른 용어 활용과 같은 부분을 상세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용어 및 기술 설명 시 헷갈릴 수 있는 다른 용어들과 비교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동 집필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여러 작가의 문체와 서술 방식 등을 맞추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 문장을 여러 번 수정하는 과정으로 글의 완성도를 높였다.

권 씨는 ‘IT 관련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책을 추천했다.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보완하는데 힘쓴 책이자 IT계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용어집이기 때문이다. 이어 책에서 꼭 읽어봐야 할 부분으로 ‘PART 1 웹/디자인의 10번째 용어인 CSR/SSR’을 꼽았다. CSR(Client-side rendering)은 입력 장치 작업 또는 지정된 타이밍 이벤트에 응답해 특정 웹 페이지 내에서 접속 동작을 변경하는 방식을, SSR(Server-side rendering)은 서버에서 사용자에게 보여줄 페이지를 모두 구성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방식을 말한다. “평소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표, 그림으로 단계적인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히 신경 써 집필했다”고 말했다.

‘언젠가 책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권 씨는 현실로 이뤄냈다. 그는 “집필 경험을 통해 지식은 익힐 때의 즐거움도 정말 크지만, 지식을 나눌 수 있다는 건 익힘보다 즐겁고 뿌듯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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