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 한국법인명 타이코에이엠피)는 다양한 산업군에 커넥터와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이다. 세계적 기업윤리 평가기관인 ‘에티스피어(Ethispher)’는 TE커넥티비티를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TE커넥티비티 한국 법인의 대표이사 곽우진(기계공학과 83) 씨로부터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경영에 대해 들었다. TE커넥티비티에 대해 소개해주세요.TE커넥티비티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생산적이고 연결된 미래를 창조한다'는 슬로건 아래 1
최원유(의학과) 동문이 지난달 21일 동료 의사 이승화 씨와 함께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표했다. 최 씨는 의사들의 애환을 노래로 만들어 알리고자 이 씨와 함께 ‘하우더(HowDr)’라는 의사 듀오를 만들었다. 그들이 만든 첫 곡은 진료비 삭감에 상처받는 의사의 심정을 담은 ‘심평의학(처방하다가)’이다. 국내 최초 의사 듀오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 씨로부터 의사와 음악가로서의 삶에 대해 들었다. 이번에 발표한 ‘심평의학(청구하다가)’에 대해 최 씨는 “의료비를 청구할 때 소위 심평의학(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심사제도가
한양대는 국내 1위 벤처창업 CEO 배출 대학, 창업 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창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재혁(산업공학과 13) 동문은 지난 2016년 재학 당시 증강현실(AR) 광학렌즈 전문 기업 ‘레티널(LetinAR)’을 창업했다. 레티널은 누적 171억 투자 유치, 2017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2022 CES 혁신상 수상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학생 창업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김 씨는 진로 선택 과정에서 창업을 택했다. 3학년 재학 당시 취업, 대학원 진학, 창업의 갈래에서 고민하던 김 씨는 친구와 AR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 5월 27일 소프라노 김윤희(성악과 95) 씨의 독창회가 개최됐다. 그는 이번 독창회에서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연가곡과 베르디의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Pace, pace mio Dio!)를 비롯 다수의 아리아(오페라에서 주인공이 부르는 서정적인 독창곡)를 연주했다. 김 씨의 음악 세계는 물론 그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훌륭하게 표현된 연주회였다. 김 씨를 만나 성공한 소프라노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에 대해 들었다. 김 씨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밀라노 베
평촌아트홀에서 지난 5월 19일에 열린 안양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 테마는 ‘All That 조혜영’이었다. 합창 작곡가 조혜영(작곡과 88) 씨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고 업적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의 곡들로만 연주회가 채워졌다. 조 씨가 만든 총 15곡의 합창곡이 평촌아트홀에 울려 퍼졌고 합창 작곡가로서의 그의 독보적인 입지가 증명된 순간이었다. 조 씨는 한양대 작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9년 국립합창단의 위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합창 작곡의 길로 들어섰다. 2012년에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합창 작곡 심포지엄에 참가해
양진웅(체육학과 83) 배구부 감독과 정재훈(경영학과 92) 농구부 감독이 2021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각각 선임됐다.양 감독은 2017년 한양대 배구부에 부임해 올해로 6년째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2018년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와 대학배구 정규리그 및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 명문으로서의 명성을 되살렸다. 정 감독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양대 농구부 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KUSF 대학농구 U-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한양대 농구부의 저력을 알렸다. 모교의 위상을 높인 두 감독이
이석민(국제학부 15) 씨가 미국 예일대학교 수리금융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이 씨는 예일대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듀크대 수리금융 석사과정, 코넬대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과정에 모두 합격했다. 그 중 예일대 경영대학원은 2022년 기준 하버드, 와튼스쿨, MIT 등과 함께 경영대학 중 최상위권인 ‘M7’에 속한다. 이 씨는 미국 내 순위, 전공과의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고민한 끝에 예일대를 선택했다. 2만 달러의 장학금 혜택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이 씨를 만나 미국 최고 명문대학원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할 수 있었던 비결과
생활 공간과 비용, 도시 슬럼화 문제는 현대 사회의 중요한 화두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은 반대로 가고 있다. 도시가 오래되며 낙후되는 곳도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청년층이나 소외계층 등 자본력이 없는 이들이다. 모두가 더 나은 공간에서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이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로카(LOKA)101의 박준길 대표를 만났다.글. 김현지 / 사진. 손초원■노후된 공간이 공유를 만나면?공간은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쾌적하
한양대학교 노태악 동문(법학과 81)이 지난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위원장의 임기는 6년으로, 대법관을 겸직할 수 있다. 대법원장은 조만간 국회에 노 동문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요청할 예정이다.김명수 대법원장은 노 동문을 “다양한 재판 경험과 치밀한 법이론을 갖춘 정통 법률전문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겸비했으며, 부드러운 성품, 과감한 추진력, 뛰어난 소통능력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루 신망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했고, 선거관리위원회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의 모든 지적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재산을 지식 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이라 한다. 4차 산업사회에서 이런 IP의 창출, 보호, 활용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동시에 IP 관련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변리사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변리사의 주요 업무와 미래 전망, 변리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등을 알아보기 위해 변리사반 출신의 현직 변리사 이종근(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97) 씨와 이진혁(신소재공학과 00) 씨를 만나봤다.이종근 동문, 미국을 상대로 국내 IP 수익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고자 노력하는 이는 많지만, 그만큼의 성과를 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닌 탓이다. 하물며 전 세계를 무대로 삼으려면 노력 그 이상의 무엇이 필요하다. 현대음악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홍성지 작곡가는 자신만의 색채와 에너지를 담은 선율로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해가는 중이다글. 김현지 / 사진 제공. 홍성지 ■미국 ‘2022 뮤직 어워드’ 18인 중 한 명이 되다지난 2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예술단체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
시인 함기석(수학과 86) 씨가 지난 2월 일곱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 함 씨는 수학과 기하학을 차용한 독특한 상상력으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함 씨는 대학 4학년인 1992년에 시인으로 등단해 시와 동화, 산문과 비평 등 여러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 ,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또한 , , 등의 동시집, 동화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함 씨는 이외에도 시론집 등 다양한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이 동원된다. 가수부터 프로듀서, 엔지니어, 디자이너 그리고 곡에 이야기를 더하는 작사가까지. 작사가 조윤경(국어국문학과 03) 씨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가수의 곡을 작업했다. 아이돌 가수 신화의 팬에서 ‘올해의 작사가’가 되기까지조 씨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아이돌 가수 신화의 팬이었다. 앨범을 구매했고, 앨범에 들어있는 ‘오디션 응모 안내’를 읽고 작사가 부문에 지원했다. 조 씨는 큰 기대를 갖지 않았다. 작사가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고, 첫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조
서대호(정보시스템학과 10) 씨는 정보통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빅데이터와 AI 전문가다. 그는 기업에 빅데이터 기반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다겸’을 운영하고 있다. 다겸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시스템학을 전공한 서 씨는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했다. 당시 정보시스템학은 신생 학문이었기에 관련 연구실이 많지 않아 산업공학과를 선택했다. 석사를 마친 후 서 씨는 한국과학기술원과 모비젠 등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군 복무를 해결하고 돈을 벌고 싶어 취업을 결심했지만 반복되는
최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신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한양대를 졸업한 조정민(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00) 씨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멤버십 포인트 스와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크파트너스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조 씨는 창업 전 다날, 삼성전자, 카카오페이에서 전자결제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근무 당시 핸드폰 결제, 디바이스 기반 결제, 카카오톡 연동 간편결제 등의 기술을 개발해 결제 서비스의 시대적 트랜드를 만들었다.카카오페이에 근무하던 조 씨는 비트코인 붐으로 블록체인, 탈중앙화, 토큰 등 관련 기술에 관심을
흔히 좋은 신발은 좋은 길로 안내해준다고 말한다. 치매환자를 좋은 길로 안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명을 ‘실버로드’라고 지었다는 유리예 대표가 ‘휴로드’라는 치매환자 돌봄 인솔을 개발했다. 보기에는 보통 인솔처럼 보이지만 작은 센서에 GPS, 에너지 하베스팅, 딥러닝 등이 적용돼 치매환자의 배회나 낙상으로 인한 문제를 덜어준다.글. 박영임 | 사진. 손초원■ 치매환자 가족 고충 덜어주는 기특한 인솔머릿속 기억은 희미해지건만 목적지도 없는 곳을 향해 걷기를 멈추지 않는 치매환자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치매환자를 묘사할 때면
가야금을 연주하는 것은 수신이라는 말의 ‘금여수신(琴如修身)’을 주제로 이예원(국악과 08) 씨가 6번째 독주회를 열었다.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며, 한양대 국악과에 입학 후 석박사 또한 취득한 이 씨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봤다.전주에서 서울로 상경, 학생에서 가야금 연주자가 되기까지이 씨의 어머니 또한 한양대 국악과 출신으로, 이 씨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할 수 있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가야금을 다뤘고, 중학생 때 서울로 입시를 준비하며 가야금 전공생이 됐다. 이 씨는 “입시 과목들을 준비하면서 처음 배우는 것들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경나경(경영학부 12) 씨는 학부 시절부터 경영정보, 데이터에 관심을 두고 관련 연구를 꿈꾸며 학업을 지속해왔다. 노력의 결과 경 씨는 5년 만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최연소로 싱가포르 국립대학 컴퓨터과학과(Computer Science) 교수로 부임했다.경 씨는 학부 시절 경영정보시스템 수업을 통해 데이터 분야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됐다. 그는 “당시 담당 교수였던 이상용 경영학부 교수의 추천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게 됐다”며 연구의 길을 간
일상에서 철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금속이다. 철의 다양한 쓰임을 위해 포스코 기술연구원의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배규열(재료공학부 98) 동문을 만나봤다. 배 동문은 주로 자동차용 초고강도강의 용접 접합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인장강도가 1기가파스칼(GPa)이 넘는 기가 스틸의 경우에는 용접접합부의 특성이 향상돼야만 실제 부품으로 사용 가능하다. 그는 자동차 부품 용접접합부의 강도, 내구성능, 내식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을 수행해왔다. 이와 함께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비용 경쟁력을 갖추고자 관련 국내외
급변하는 세상 속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전략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략에 따라 기업의 비전과 방향성이 달라지며 나아가서는 기업 전체의 모습이 바뀌기도 한다. 다채로운 전략경영의 세계에 빠진 최윤형(경영학부 12) 동문은 우수 논문들을 발표하며 전략경영 연구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최 씨는 학부 3학년 재학 시절 『전략경영연구』 저널에 공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텀페이퍼를 활용한 데이터 가공, 가설 분석, 논문 초안 작성까지 담당하며 최성진 경영학부 교수의 논문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그가 참여한 논문